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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경제

돈의 속성, 김밥파는 CEO 김승호 회장

by ▲△▲△▲△ 2020. 7. 6.

오래간만에 글을 씁니다.  나태합이 곱버스를 타서 나락으로...ㅎ.ㅎㅎ

최근에는 책을 좀 빡세게 읽었습니다. 출입처인 국내 IT기업들을 분석해야 하는데, 결국 IR이슈가 제일 중요한 이슈더라고요. 결국 모든 회사들의 IR이슈를 따라가다 보니, 궁극적으로 돈은 나에게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게 됐습니다.

나는 왜 돈을 벌고 싶은가? 돈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경제적 자유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면 그다음엔 무엇을 하고 싶은가?

코로나 폭락장에서 "돈 벌었다"는 사람들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돈을 벌고싶다는 마음을 넘어선 계획이 과연 저들에게 있는가? 나에게는 있는가?

 

 

매주 5000원어치 로또를 사면서도, '로또가 되면 좋겠다'였지, '로또가 되면 어떻게 하겠다'는 없었죠. 일확천금을 노릴 뿐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데 운이 모일리가 없죠...ㅎㅎ(지방에 계신 아버지 지인이 1등이 되는 것을 보고ㄷㄷㄷ 로또 구매를 1만원어치로 늘려볼까 고민중입니다..ㅎㅎ)

그러던와중에 한 책을 만났습니다.

<돈의 속성>

김승호 스노우폭스 회장이 쓴 책입니다. 연 매출 1조원짜리 경영자는 과연 돈이 무엇이라고 정의할 지 궁금했습니다.

돈의 속성, 스노우폭스 회장

 

<김밥 파는 CEO>의 저자로 유명한 김 회장을 처음 본 건 2017년 매경에서 주최하는 '2017 머니쇼'였습니다. 강의 주제는 '목표를 현실로 만드는 법'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일 인상깊었던 게, 성공하는 회사를 만드는 방법으로 '100번 종이에다가 쓰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창업을 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고민하기에 앞서 삶의 태도부터 돌아봐야 한다. 스노우폭스를 연 매출 4000억원 규모 회사로 키우기 전 매일 100번씩 100일간 종이에 목표를 적었다. 100일 동안 쓰지 못하면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한번쯤 고민해봐야 한다"

 

`김밥파는 CEO` 김승호 회장 "돈벌려고 창업?…구멍가게도 비전이 있어야"(http://bitly.kr/xkGAn0Krux)

돈의 속성 김승호 회장

100번을 써야 이뤄진다는 부분은 미국에서 나온 학문인 '성공학'에서 강조하는 얘기 중 하나죠.

<쓰면 이루어진다>, <시크릿> 등 책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이긴 합니다. 

 

정말 구체적인 비전을 세워두고 매진해야한다는 얘긴데요. 우린 '부'를 일구고 싶어하지만, 간절함이 부족한 경우가 많잖아요. 정확히 얘기하면 간절하던 그 마음을 잊어버리죠. 매일의 일상이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까먹습니다. 체력이 부족해서이기도 하고, 정신적인 피로감이 커서이기도 하고요.

 

 

<돈의 속성> 책에서 김 회장은 이런 얘기도 합니다.

"(작은) 사고가 잦아지면 인생이 삶에 경고를 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평소의 모든 삶을 점검해야 한다. 돈을 함부로 대하는지, 쓸데없는 인연이 너무 많지 않은지, 음식은 정갈하고 제때 먹는지, 집안에 들고남이 일정한지, 남을 비꼬거나 흉보지 않았는지, 욕을 달고 살진 않은지, 모든 면에서 자기반성부터 해봐야한다"

크....지당한 말씀입니다. 덕분에 전 제 삶을 또 돌아보고 있습니다. 환경부터 갖추고, 마인드를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요! 올해 읽은 책 베스트3 안에 듭니다.

 

스노우폭스 회장이자 돈의속성 저자인 김승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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