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 줄 경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도입? 구독경제 ?

by ▲△▲△▲△ 2020. 6. 8.

네이버가 조만간 네이버 플러스(Naver+)’라는 이름의 유료 멤버십을 도입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연회비 21조 원 아마존처럼, 네이버도 유료 구독 서비스'(http://bitly.kr/Wxg8EGeem)

 

핵심은 이겁니다.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월간 결제금액 20만 원까지 ‘기본 구매 적립’ 외에 4% 추가 적립 혜택을 받아 최대 5%의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적립받게 된다.

- 20만원부터 200만 원까지의 결제금액에 대해서는 ‘기본 구매 적립’ 외에 추가 1% 적립 혜택을 받는다.(캐시백은 월 최대 20만 원)

-1) 유료 웹툰·시리즈를 볼 수 있는 쿠키 20개(웹툰 10편)

2) 음악 서비스 바이브에서 음원 300회 최신 영화·방송 2편을 볼 수 있는 캐시

3) 클라우드 100GB 이용권

4)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등 각종 콘텐츠 서비스 4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매달 다른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해도 상관없다.

 

네이버 플러스 도입 - 출처: 서울경제

오 네이버의 구독 경제?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모델인가! 카카오의 구독 경제 구상에 대한 대응인가! 여러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늘 읽은 기사 중엔 아래 기사가 눈에 띄네요. '네이버 플러스, 구독 경제의 야망?.. 아직은 아닌 듯' http://bitly.kr/XTCx4EUfz

 

아직은 의구심이 많은 모델인 것 같습니다. 과연 네이버의 구독 실험은 어떻게 될까요? 비관적일까요? 저는 단언컨대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 봅니다!!!!(제가 네이버 출입기자라 그런 건 아니고ㅎㅎㅎㅎ)

 

네이버 페이 적립 혜택 말고 웹툰, 바이브 등 서비스는 부실해서 "없으면 안 될 구독 서비스는 아냐"라고 생각하실 분들 있을 겁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페이' '구독 제휴' 이 2가지 때문에 무조건 성공할 겁니다.

첫째로, 페이 적립이에요. 이거 네이버 쇼핑이 쿠팡보다 앞서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유인입니다. 일단 유료 회원에게는 4% 추가로 적립금을 주고요. 페이 결제 기본 적립 1%, 파이낸셜이 제공하는 5만 원 이상 포인트로 적립하면 1.5% 더 주죠. 특가상품 3% 추가로 줍니다. 중복적립 가능하니까, 많게는 10% 넘게 받는 것이네요.

사진 찍어서 후기 쓰면 적립이 더 되죠. 쇼핑을 왜 네이버로 하겠어요. 비밀번호만 넣으면 결제되는 간편 결제 네이버 페이랑 적립 포인트 단 2가지 이유죠. 네이버 쇼핑을 쓰든, 음식점 예약이든 굳이 안 쓸 이유가 없는 겁니다.

 

둘째로, 제휴하는 곳들이 어느 곳이 되느냐에 따라 엄청난 무기가 될 겁니다.

CJ대한통운과 제휴해서 당일배송 체제를 만든다고 했으니, 배송을 추가로 멤버십에 넣을 수도 있고요.(쿠팡엔 엄청난 부담이겠죠)

아니면 네이버 동영상 틀 때 나오는 광고를 없애는 것을 제휴할 수도 있겠네요. 유튜브 프리미엄처럼요. 네이버 영상에 붙는 광고는 모두 방송사꺼니까 방송사들과 제휴하면 되겠죠. 콘텐츠로 아직 한국 진출을 안 한 '디즈니', 넷플릭스의 국내 대항마인 '왓챠'와의 제휴도 고민해볼 수 있죠. 그럼 안 쓰시겠어요? 왓챠나 디즈니를 네이버에서 쓸 수 있는데요?

 

문제는 가격입니다. 1만 원을 넘지 않을 겁니다. 아마존 프라임이 연 110불이니 한 달에 1만 원꼴인데요. 네이버가 1만 원을 넘길 수 없습니다. 단언합니다.

6월 1일에 공개된다니까, 그때 함 살펴보시죠. 공룡 네이버가 어떤 모델을 내놓을지 기대됩니다.

시장의 반응이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요? 구독 모델 얘기 나온 어제오늘 3% 가까이 주가가 올라서 21만 9500원. 최고가는 22만 6500원이었어요. ㅎㄷㄷ최고가 기준 신고가 돌파죠. (1달 전에 작성한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