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줄경제15

인공지능 AI시대에 우리가 해야 될 일, AI기자, 네이버 클로바더빙까지?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세기의 대결로 꼽힙니다. 인공지능, AI라는 화두를 전 세계에 던진 일이었죠. 3월 13일, 4번째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승리를 거뒀고요.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는 역사적인 승리로 기록됩니다. 구글이 홍보를 위해 한판 졌다는 루머까지 나왔지만, 전 세계에 철학적인 문제를 던져줬습니다. "과연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느냐?" "어느 영역이 대체될 것이냐? 인간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느냐? "인공지능이 대체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는 것 아니냐?" "인공지능 산업은 돈이 되느냐?" 5년이 지난 지금, 인공지능 AI는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용어가 됐죠. 인스타에서 내가 주로 클릭하는 종류의 게시물이 가장 자주 뜨게 만든다거나, 내가 주로 시청.. 2020. 6. 11.
시총 변화의 의미, 산업브랜드의 변화 조선일보가 오늘자 1면에 2020년 산업분야를 조망할만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런 기사는 저희가 1면에 썼어야 했습니다만... 쿨럭) [단독] 카카오 김범수, 현대차 父子보다 돈 많다 (http://bitly.kr/VkSO6qMqMO) 코로나 19 이후 산업 트렌드가 변화했다는 기사인데요. 저도 여러 차례 네이버나 카카오에 관한 포스팅을 올리면서 지적했던 내용들입니다. 그럼에도 정말 이런 시대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 주가는 미래 기업 가치를 반영하는 지표다. 시총 변화는 차기(次期) 한국 경제·산업을 이끌 대표 주자의 세대교체를 의미한다. 한국이 나아갈 새 경제·산업의 틀과 방향은 명확해졌다. 2) 한국 증시 시총 상위권을 테크·바이오 기업이 장악한 데 대해 전문가들은 "이미 3~4년 전.. 2020. 6. 10.
쌀로 밥짓는 얘기하지마! 권위에의 호소, 카카오 시총 "쌀로 밥 짓는 얘기하지 마. 니 얘기가 다 쌀로 밥 짓는 얘기잖아" 취업준비생 시절에 무료 강의를 제공하던 스피치 학원의 대표님이 저보고 이렇게 조언해주신 적이 있어요. 쌀로 밥 짓지 말라고! 무슨 얘기 나면, 뻔한 얘기 하지 말라는 겁니다. 쌀로 밥을 짓지, 쌀 아닌 걸로 밥을 짓나요. 언론사 시험을 준비할 때도 늘 그런 얘기를 들었고,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도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뻔한 소리는 하지 마라. 누구나 아는 내용은 읽자마자, 덮고 싶어 집니다. 기사를 읽을 때 좋은 기사인지를 분별하는 방법은, 과연 그 기사에 해법과 방향성이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자로 존경하는 선배는 "시비(옳음과 그름)를 가려서 '시'에 서는 게 좋은 기자고 기사다"라고 일러주기도 하셨죠. 옳음을 가리기 위.. 2020. 6. 10.
보이차, 발뮤다 커피포트에서 배울게 있을까 ? 2017년에 처음 차를 접했습니다. Car가 아니고 Tea 얘깁니다. 4년째 '보이차'를 마시고 있어요. 취재 차 갔던 미쉐린 투스타 가게의 대표님이 '차'의 대가셨고요. 대표님의 매력에 빠져 제자로 받아달라고 무릎을 꿇었습니다ㅎㅎ (저의 스승님께서 바로 그 효리네 민박에서 보던 차를 마시는 그 차 세트를 만들어주셨다는...) 한 줌의 차가 얼마나 만들기 어려운 것인지는 경남 하동에 가서 처음 알게 됐습니다. 광활한 차밭에서 찻잎을 하나하나 따고, 볶고, 말리고 수천번의 품을 들여야 손 위에 쥘 수 있는 한 줌 차가 나오더라고요. 우리가 흔히 마시는 티백으로 된 녹차는 전남 보성에서 주로 나오고요. 보성의 차밭에서 나오는 차는 티백용으로 주로 쓰입니다. 그리고 단가가 꽤 비싼 고급 차는 경남 하동에서 나.. 202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