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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경제

유퀴즈온더블록, 나영석PD 성공방정식은 ?

by ▲△▲△▲△ 2020. 6. 6.

좀 된 영상이긴 하지만, 나영석 PD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나온 영상을 우연히 봤습니다.

https://youtu.be/E6GyhVoLK-g

유퀴즈 나영

17분 안쪽의 클립 하나에 이 사람이 생각하는 '성공의 가치'와 '성공의 이유'가 드러나 있더군요.

나PD는 KBS를 나오면서 '익숙한 것은 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1박 2일을 거의 10년을 했으니까요. 국내여행 안 하겠다고 다짐한 겁니다.

 

그런데 왠 걸요. tvN에서 기획하다 보니 '여행'이 제일 잘하는 것이라는 판단이 섰죠. 그럼 욕 좀 먹더라도 '여행' 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근데, 뭘까. 국내는 많이 해봤으니, 국외를 해보자. 여행에 함께 가면 좋아할 사람은 누구일까? '꽃보다 할배'의 최초 기획은 이런 흐름을 따라간 것이죠.

유퀴즈 나영석PD

 

"제일 잘하는 것에 10%, 20% 새로운 것을 덧붙이는 것". 

나PD의 성공방정식입니다. 

나PD처럼 하려면 일단, 한 우물을 파야할 테고, 그 가운데서 내가 노하우를 쌓아야 하고, 해본 것을 넘어 잘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새로운 것을 얹을 수 있는 것이죠. 과연 내가 잘하는 게 뭘까? 다시 한번 돌이켜보게 됐습니다.

 

강호동 씨를 새롭게 보게 됐다는 얘기도 흥미로웠습니다.

씨름선수를 하다가, 개그맨을 하다가, 국민 MC로 대상을 몇 차례 받고 나서도 지금까지 롱런하는 사람이잖아요. 한 분야서 오래도록 살아남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얘깁니다. 대단해서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요.

강호동 노력

잘 들여다보면 어느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그 사람들만이 보여주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됐을까? 보이는 모습 이면에 치열한 자기 관리와 성장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있었던 것이죠. 

 

지난번에 핑클 출신 옥주현 씨 인터뷰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죠. 자꾸 연예인의 사례를 드는 걸 보면, 아마도 쉽게 그 자리에 오른 게 아닌가 하는 편견에 사로잡혀있다가, 늘 잘못된 생각이었구나 하고 깨닫기 때문일 겁니다.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성장하려면 자신에게 집요하게 질문 던져야" 옥주현 (http://bitly.kr/XJZpwLE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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